요즘 내 생활이라는게 형편없다.

의욕도 없고, 그런 의욕을 떨쳐내고자 하는 의지도 없다.

무기력함을 핑계삼아 나태한 삶을 합리화 시키며 닳아 없어져가는 나를 나는 오늘도 인정해버리고 말았다.

자꾸만 내 색깔을 잃어버린다. 주변에 묻쳐 때로는 번져..난 아무 힘없이 없어져간다.

마음속의 상처란 절대 낫지 않는 것이다. 그져 더 심하고 지독한 상처를 갖게 되면서 기억속에서 잠시 잊혀지는 것이지, 치유되는 것이 아니다...

요즘의 난, 좌절감 80%, 무기력 20%로 채워져있는 것 같다.

내가 없어지는 느낌. 나이기 때문에 이건 안될 것 같다는 느낌..,싫다.

그리고 또하나!

먹은거 바로 싼다. 지렁이도 아니고 -_-a

물마시면 30분이면 오줌매렵다...죽을려고하는건가?


.... 오랜만에 옛사진들을 보면, 씁쓸하기만 하다..
....
.... 잡히지 않을 무언가를 갈구하며 달렸고
.... 순수한 사랑을 꿈꿨고
.... 희망에 대해 얘기했었는데,
....
.... 지금의 난 내가 바라던 그런 모습이 아니다.



지금의 내가 계속된다면, 난 내일이 두렵다.

나에게 구원의 손길이 닿길 바라며..
Posted by 백구씨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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