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1세대 임요환.
전성기의 플레이는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대단하지만
최근 테테전과 플토전에 연패하며 3승 5패...

KTF의 초특급 신예 이영호.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이 친구.
이번 듀얼 2차 전에서  처음으로 봤는데,
긴장도 없고 정말 날카롭고 정확한..게다가..물량도 훌륭한....
이영호는 최근 10전 9승 1패. 1패도 저그 최강인 마재윤에게 당한거다.
전성기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을 연상시키는 이영호.

어쨋거나 어제 임요환과 이영호의 경기, 팀의 승패가 달린 마지막 5경기.
어떤 조명과 큰 무대에서 긴장하지 않고 자기 기량을 과시하며 대단한 경기를 보여준 이영호도
대선배 임요환 앞에선 긴장이 되나보다.

임요환이 로긴한 뒤에도 한참을 로긴하지 않다가 들어왔는데 침을 꼴깍 삼키는 이영호의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임요환이 갖고 있는건 더이상 테란플레이어로써 최고의 컨트롤과 타이밍이 아니다.
이제는 황제의 포스다. 어제 무대도 그렇고 임요환의 포스를 느낄 수 있었던 경기....

정말 재밌게 봤어.

16살 이영호....28살 임요환.
스타도 정말 장수 프로그램이구나.

Posted by 백구씨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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