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

음악 2007. 12. 4. 14:17

시인 응솔이가 강추하며 네이트온으로 보내준 영화가 한 편 있다.
누가 나오며 어떤 내용인지 심지어 영화제목도 나는 모르고 있었다.

이 녀석 내 하드 네이트온 받은파일 폴더에 짱박혀 있었는데
어제 밤 술 한잔 걸친 백구냐옹씨의 로매틱 영화를 보고픈 욕구에 드디어  모니터 밖으로 나오게 되었다.

영상도 음악도 감미롭다.

20년을 뛰어넘는 사랑이라...
엊그제 본 애니가 '시간을 뛰어넘는 소녀'로 소녀가 맘대로 시간을 넘나드는 내용의 애니였는데,
이 영화도 피아노 연주를 통해 20년 과거와 미래를 오가며 샤오위와 주걸륜이란 주인공이 사랑을 나누는 스토리다.

주걸륜의 아버지는 20년 전에도 고교 선생시절에도 늙어보였는데..쩝.
감동은 별로. 그냥 영상미와 배우들의 멋진 피아노 연주가 들을만 하다.

남자 주인공, 주걸륜의 피아노 실력은 갱장한데.
걸륜이도 쇼팽을 좋아하는지 쇼팽의 흑건, 녹턴, 즉흥환상곡........
쇼팽의 음악을 많이 연주하더라.

고전음악 바하, 헨델
낭만파 쇼팽. 인상파 드뷔시.

얼마전 영준이가 발표했던 음악에 대한 내용이 생각나네.
sound scape!

 
Posted by 백구씨쥔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