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과 개인

우주적 사고 2007. 12. 28. 12:51

수 년전부터 '웹2.0', '개인화', '폴크노소미' 등등 말이 많았지만
정작 사용자 입장에서 그 때의 서비스와 현재의 서비스는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아직은 개인에 특화되어 만족할 만한 컨텐츠를 구성하는 기술이 부족하고, (영원히 만족하기엔 부족할....)
mass에서 individual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서비스의 수지타산을 맞추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컨텐츠를 구성하는 방식은 몇년전과 확연히 달라졌음을 알 수 있다.
open api를 이용하여 "mash up"으로 탄생한 사이트들이 많아졌고 메타정보 모음사이트들도 많아졌다.
이들이 공통으로 지향하는 곳은 전문영역의 강화다. 현 인터넷 서비스의 주류는 이메일, 카페, 검색, 게임과 같이 대중을 대상으로 하기에 시장세분화를 통해 또다른 틈새를 파고 드는 것.
매니아들을 달궈줄 그리고 그들로 인해 해당분야의 지식이 더욱 두터워지고 매스미디어의 경계가 사라지는 것.

이런 면에서 요즘 몇가지 좋은 서비스들을 본다.
다만, 이들이 얼리어댑터를 대상으로 서비스에 대한 시도를 하고 있으며
이는 지속적인 사용을 담보하지 않기에 단기일 내 어려움에 처할 수 있음을 말해준다.

버즈마켓팅이 완벽히 온라인으로 그려지는 그날, 정말 멋진 서비스를 보게 될 것 같다.
어쩌면 곧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WNS, 분발하세요"


Posted by 백구씨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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