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적 사고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백구씨쥔장
2005. 9. 16. 08:21
절대시간과 절대공간적 개념은 시간과 공간을 존재에 대해 객관적으로 분리함으로써 존재를 동시적이고 실체적으로 파악하게 한다. '인과적 효과성'은 배제하고 '현시적 직접성'만으로 존재를 파악하는 이러한 인식은 감각된 무엇을 그 대상의 전부로 오인할 소지를 제공한다. 어제의 하늘, 오늘의 하늘, 그리고 내일의 하늘. 분명 달랐고 앞으로도 다를 것처럼 우리는 인식의 대상과 함께 시간적 인식도 쌓아두기 마련이다.
이처럼 시간적 개념없이 존재의 운동성을 찾을 수 없다는 측면에서 시간적 개념은 형이상학의 구성과 존재론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함께 있고 보는 것만으로 뿌듯함을 느꼈던 과거의 순간과 과거 그 사람에 대한 회상.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순간순간들은 "시간의 흐름과 함께 사라진다." 그리고 기억속에서 사라져간다.
모든 것들이 새롭게 태어날테지만 그것들 또한 사라져갈거란 사실은 참으로 씁쓸하기만하다.
물리적 측면이 아닌(육체와 정신의 가분성이 인정될 때) 존재의 본질은 언제나 변함없이 있을 것이지만 내 안에 그리고 나와의 관계에 있었던 "의미"들은 시간의 흐름과 함께 없어져버렸고 그것에 대한 희미한 기억만이 나의 육감을 자극하게 된다.
시간의 흐름과 함께 매순간마다 오감으로 받아들이는 나만의 느낌 그리고 기억. 그런 기억들을 되집어 회상하며 씁쓸함을 던져주는 추억(의미)은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과거에 대한 후회와 기대로 재탄생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정말 사랑했다."라는 과거의 명제는 시간이 지난 지금 참일 수 없다.
"우리는 정말 사랑하지 않았다." 이것이 참이다.
이처럼 시간적 개념없이 존재의 운동성을 찾을 수 없다는 측면에서 시간적 개념은 형이상학의 구성과 존재론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함께 있고 보는 것만으로 뿌듯함을 느꼈던 과거의 순간과 과거 그 사람에 대한 회상.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순간순간들은 "시간의 흐름과 함께 사라진다." 그리고 기억속에서 사라져간다.
모든 것들이 새롭게 태어날테지만 그것들 또한 사라져갈거란 사실은 참으로 씁쓸하기만하다.
물리적 측면이 아닌(육체와 정신의 가분성이 인정될 때) 존재의 본질은 언제나 변함없이 있을 것이지만 내 안에 그리고 나와의 관계에 있었던 "의미"들은 시간의 흐름과 함께 없어져버렸고 그것에 대한 희미한 기억만이 나의 육감을 자극하게 된다.
시간의 흐름과 함께 매순간마다 오감으로 받아들이는 나만의 느낌 그리고 기억. 그런 기억들을 되집어 회상하며 씁쓸함을 던져주는 추억(의미)은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과거에 대한 후회와 기대로 재탄생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정말 사랑했다."라는 과거의 명제는 시간이 지난 지금 참일 수 없다.
"우리는 정말 사랑하지 않았다." 이것이 참이다.